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고자 ‘2024년 봄생명사랑캠페인 마음돌봄토크’를 3월 12일(화) 오후 7~9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우리는 어떻게 생명을 살릴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과 대담회로 진행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나종호 예일대 정신의학과 조교수, YTN 라디오 김혜민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1부 오프닝 토크는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도서관’의 작가인 나종호 교수가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다’를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12월 4일(월) 오전 10시 ‘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을 오프라인 및 ZOOM(줌)을 통한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모색’을 주제로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경험하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 기반의 생명존중문화와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하고자 한다.오픈다이얼로그의 접근방법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의적절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을 구축하고자 한다. 오픈다이얼로그란 기존의 병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연, 토크 콘서트, 렉처 콘서트’를 서울과 대구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특히 20~30대 청년 세대의 우울증 유병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 인간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로 소진돼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정신건강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경제와 인간의 행복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분야가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최저임금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30개 연구 중 대부분이 최근 5년 사이에 나왔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인 존 카우프만(John Kaufman)은 최근 역학 및 지역사회건강(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저널에 최저임금과 자살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카우프칸은 최저임금이 1달러 오르면 고등학교 이하 교육을 받은 사람사이에서 자살률이 3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울증을 앓으면 다른 질병이 최대 20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유전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람을 우울증에 빠뜨리는 유전자를 가지면, 종종 관련없어 보이는 다양한 건강 상태를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질병은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심지어 박테리아 감염과 같은 것들을 포함할 수 있다.이 새로운 연구는 주요 우울장애의 유전적 위험 요인을 900개 이상의 다른 질병과 연관지어 평가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 항상 심각한 질병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 오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결정에 따른 국내 도입 가능성을 저지하는 입장을 내비췄다.10일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섣부른 국내 도입을 반대한다”면서 “이에 대한 사회과학 연구가 부족하고 진단의 근거가 된 논문이 의료계 중심으로 편향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그러면서 “전체 국민 중 67%가 이용하고 있는 게임은 건전한 놀이문화이자 영화나 TV, 쇼핑 등과 같은 여가 문화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개인의 건전한 놀이나 취미 활동이 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게임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 질병코드 도입 여부에 눈길이 쏠렸다. 만약 국내에도 도입된다면 게임사 수익에 직격탄을 끼칠 전망이다.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위원회는 ‘게임 장애(gaming disor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DC-11)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게임 중독을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한 IDC-11은 2022년 1월부터 발효된다. 국
우울증과 장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2개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는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면 변비 등 위장장애를 직접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가 생쥐를 가지고 수행한 또 다른 연구 결과, 장내 박테리아가 우울증을 옮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울한 행동을 하는 생쥐의 장내 박테리아를 건
지능이 높은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능이 높은 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반대급부도 생각해야 한다.수십 만 명의 유전자를 분석해보니, 똑똑한 사람은 오래 사는 것과 연관성을 가졌다. 그렇지만 ‘아는 게 병이다’는 비유처럼 똑똑하게 만드는 유전자는 자폐증, 염려 및 우울증과 연관성을 가졌다고 최근 발표된 2개의 논문은 주장했다.이번 연구는 세포 단위에서 지능과 연결된 유전적 특징을 대규모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이어서, 정신 건강에 관련된 교육이나 의약품 개발 및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똑
돼지의 목을 따서 돼지 뇌를 분리한 뒤, 적당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장치에 보관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돼지 뇌는 무려 36시간 동안 살아있었다고 ‘MIT테크놀로지 리뷰’가 26일 보도했다.이번 결과는 실험실에서 뇌를 어떻게 손상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확대하면 인간의 두뇌도 역시 몸과 분리된 상태에서 산 채로 유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소름을 돋게 한다.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지난 3월 28일 뇌과학 분야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격언은 과학적인 조사에서도 사실로 밝혀진 적이 있다. 20%의 사람이 80%의 재산을 움직인다는 ‘파레토의 20/80’법칙이 있지만, 그 반대되는 것도 드러났다.20%의 사람이 80%의 사회적 비용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1,000명의 남녀를 3세 때 부터 38세까지 추적조사하는 생애 연구가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세계 심리학계에서는 1972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1,000여명의 어린이의 일생을 지금까지 추적 조사하는 연구 내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연구구대상자의 규모가 가장 큰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