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마이카대출'이 올해 6개월간 취급액 1조원 돌파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의 '마이카대출'이 올해 6개월간 취급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사진=신한은행)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신한은행이 자동차금융 '신한 마이카(MY CAR) 대출'이 6개월 만에 취급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24일 자사 자동차금융 상품인 '신한 마이카(MY CAR) 대출'의 2018년 상반기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카 대출은 2010년 출시돼 첫 해에 2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취급액이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해에는 9개월만에 취급액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반년만에 취급액 1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명칭으로 확정된 올해 1월 이후에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가량 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카 대출은 연 3%대 금리, 최대 1억 원 한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의 장점을 바탕으로 차량 구매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속한 비대면 프로세스로 한도조회부터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뱅킹 쏠(SOL)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2금융권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기존 할부상품을 마이카 대출로 바꿀 수 있는 전환대출도 전체 판매액의 20%를 차지했다. 특히 금융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5월 출시한 대형이륜차(260CC 초과) 대출도 1000억 원 이상 취급해 관련 시장에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최초로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당 상품 금리가 낮아지고 시장이 건전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아 편리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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