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라임펀드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피해규모가 새해를 넘긴 지금까지 누적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팔았던 은행업계가 더 주목받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도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 중심에 대신증권이 있다.라임펀드의 무리한 투자는 사실 일반인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라임이 현행법을 위반해가면서까지 무리한 투자를 계속했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원금회수도 못 할 만큼 커졌다는 점이다. 여러모로 지난해 8월 파생결합펀드(DLF)사태가 오버랩된다. 과거 DLF사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OK저축은행을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윤 회장은 제일교포 3세다. 일본에서 신라관이라는 요식업으로 사업에 발을 들인 뒤 1999년 한국에서 대부업체 원캐싱을 출범하며 금융사업에 진출했다.'일본계'와 '대부업'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는 최 회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경력이지만, 동시에 아킬레스 건이 되기도 하다.◆ 증권업 진출 잇따라 무산..."종합금융사 꿈, 대부업 자산 청산돼야"실제로 2014년 OK저축은행을 설립한 이래, 최 회장은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지우기 위해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연이은 비리 사건으로 지탄을 받아온 우리은행이 또 다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번엔 김기식 금감원장 (전 19대 국회의원)의 외유성 출장에 지난 2015년 피감기관인 우리은행이 뇌물성 뒷돈을 댔다는 혐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본사와 서울사무소,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김기식 금감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김기식 전 의원이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했다. 공정위의 김상조와 금감원의 김기식, KK콤비, 삼성생명으로서는 긴장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했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업법은 보험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계열사 주식을 총자산의 3%까지만 허용한다. 그런데 3%라는 것의 기준이 취득원가다.김기식 전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취득원가가 아닌 시세, 즉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자는 것이다. 즉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