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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암호화폐의 미래에 관한 몇가지 질문과 대답Jake Lee의 「평판과 전략」
데일리비즈온 기자 | 승인 2017.11.04 11:03

-암호화폐의 미래, 화폐가 될까 금과 같은 자산이 될까?

-암호화폐가 기존의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인지, 대체한다면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비트코인은 수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화폐수량설에 따르면 수량이 제한된 암호화폐는 결국 화폐로서의 기능보다는 금과 같은 자산으로서의 기능으로 변질될 수 없는지?
-본인은 암호화폐에 투자하시는지?

암호화폐에 기술적으로 오류가 없다는 전제 하에…

1. 단기간에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가 공존할 것이고 100년 이상쯤 시간이 지나면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본통제를 하려는 중국같은 국가가 있기 때문에 모든 국가에서 완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2. 만일 암호화폐가 기존 법정화폐를 완전 대체한다면 환율은 무의미해지겠죠. 암호화폐라는 게 글로벌 공통, 탈중앙 분권화 시스템이니까. 그러나 국가별로 특정 암호화폐를 국가 주축 암호화폐로 삼는다면 암호화폐 간의 환율이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같은 자본통제 친화적인 나라가 이런 식으로 특정 암호화폐를 국가가 발행해서 국가 주축 암호화폐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완전대체라는 전제에서 말이지요. 네그리하트가 말하는 제국과 비제국의 대립 구도가 암호화폐를 통해서 펼쳐지겠습니다.

3, 암호화폐가 기존 법정화폐를 완전 대체한다고 해도 비트코인 말고도 다른 암호화폐가 많습니다. 이더리움을 비롯해서 지금 벌써 글로벌 암호화폐가 1000종이 넘습니다. 암호화폐도 수량이 무한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딱 수량을 못박아뒀습니다만, 암호화폐 별로 정책을 다르게 집행할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발행시 위원회, 거버넌스 제도를 두는데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결정으로 헬리콥터 배분이나 암호화폐를 둘로 쪼개거나 증량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 증량을 중앙의 정부, 국가가 하는 게 아니라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하는 게 기존 법정화폐와의 차이 입니다. 암호화폐 소유자들은 화폐가 많아지면 자기들의 손해니까 가급적 화폐 증량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겠죠.

아무튼 암호화폐가 통용될수록 케인즈경제학은 쓰레기가 되고 오스트리아 경제학이 뜨게 됩니다. 시카고경제학은 통화주의와 준칙주의로 통화증량을 억제하는데 오스트리아 경제학은 시카고경제학보다 더 철저하게 통화증량을 억제합니다. 딱 암호화폐 시대의 경제학이 오스트리아경제학이죠.

4. 올해 1월초 비트코인 10만원어치 지금도 있는데 6~7배로 뛰었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같은 사람은 사업을 직접 하는 스타일이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느니 제가 직접 사업을 하는 데 돈을 투자합니다.

▲ 데비온 칼럼니스트 Jake Lee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세계 편집장, JTBC 콘텐츠허브 뉴미디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사과정에서 평판과 전략, 정책을 연구 중이다.

 

 

데일리비즈온 기자  biz@dailybi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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