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반으로 30년 만에 서울 진출

(사진=우미건설 홈페이지 캡쳐)
(사진=우미건설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우미건설이 강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5일 강남구 도곡동 ‘린스퀘어’로 사옥을 이전해 현재 직원들이 이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린스퀘어는 지하 6층~지상 22층, 연면적 4만1439㎡ 규모의 건물로 이 중 3개층을 우미건설이 사용한다. 나머지 층은 임차인이 있는 상태다.  

우미건설의 본사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지만 수도권에서 사실상의 본사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신사옥을 물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우미건설 측은 기존 성남시 분당구 사옥은 학원이 밀집된 곳으로 번잡해서 직원들이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은 홈페이지에 사옥 이전 안내 공지를 띄워 “고객의 꿈과 행복을 위해 더 나은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도약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1996년 4월 준공된 린스퀘어는 당초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옥이었다가 2013년 코람코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에 매각됐다. 이후 4월 우미건설·퍼시픽투자운용 컨소시엄이 매입을 마쳤다. 우미건설은 퍼시픽투자운용이 조성하는 부동산펀드에 600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건물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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