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팀 일에 의전 활동 포함

현대로템 로고.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로고. (사진=현대로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그날 결혼식이 있었다는 것은 팩트(사실)이나 대표님은 사내 게시판에 공지도 하지 않았고 직원들의 참석도 원하지 않았다. 직원을 동원한 것은 사실무근이며 회사를 음해하려는 목적이다.” 

12일 현대로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직원 동원 이슈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이용배 사장의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 현대로템의 일부 직원이 화환 정리와 축의금 받는 일에 동원됐다는 의혹이다.

이 과정에서 총무팀 소속 비즈니스 지원부의 어느 누구도 행사 진행을 위해 동원된 일이 없고 결혼식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총무팀이 하는 일에 의전이 포함돼 있고 정해진 격식에 따라 치르는 행사에는 장례식 뿐 아니라 결혼식에서 일을 하는 것도 해당된다”고 했다. 덧붙여 “그날 누가 갔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1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수익성 개선과 운휴자산 매각, 조직문화 개선, 사업역량강화 등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 철도신호 및 통신 등 철도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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