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후발국에서, 4차 산업 주도권 몰입
-총리실 산하 4차 산업 전담반 설치

사진=픽사베이 합성
사진=픽사베이 합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잠재력있는 국가로, 현재의 디지털 배치가 제한적이지만 미래에 성장할수 있는 국가로 분류했다. 호주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장려하면 이러한 미래가 현실화되어 곧 다가올거라고 밝혔다. 맥킨지 (McKinsey)의 한 연구 에 따르면 호주는 2005년 이후로 호주의 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가 뒤처진 가장 큰 분야 중 하나는 제조업이다. 광산업은 호주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기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 WEF는 국가의 생산 국가를 측정하기 위해 기술 및 혁신, 투자, 지속 가능한 자원, 수요 및 인적 자본을 살펴본 결과 호주는 G20 국가 중 최악의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은 호주 성장의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많큼 호주 경제는 제조업분야에서는 낙후된 경제 구조를 지닌것이다.

◇ 호주정부, 총리실 산하 4차 산업 전담반 설치

호주 정부에서는 4차 산업(Industry 4.0)을 국가의 경제 발전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총리실 산하 4차 산업 전담반(Prime Minister’s Industry 4.0 Task Force)을 설치 했다. 4차 산업 전담반의 대표 Aleksandar Subic 교수는 “4차 산업을 전체 제조과정의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며, 호주의 높은 인건비, 해외 시장과 물리적인 거리와 같이 현지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돼 온 과제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호주는 첨단 제조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4차 산업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쟁력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호주 정부는 2017년 4월 독일과 ‘German-Australian Cooperation on Industry 4.0’ 협정을 체결, 4차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5가지 협력방안 마련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 관련 국제적인 기준 및 규정 설립 및 통일, 디지털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 4차 산업 연구소 공동 운영 및 정보 교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의 보안 체결, 디지털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업무, 교육, 트레이닝 프로그램 공유하고 있다.

호주는 독일의 선도적 인 Plattform Industrie 4.0과의 협력 계약의 일환으로 Industry 4.0 프로그램 을 보유하여 협력 협정을 이행하고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주요 산업에서 혁신, 생산성, 경쟁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발전 센터(Growth Centres)를 설립하여 산업별 10년 발전계획 수립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확실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발전 센터에는 2만5170개의 협회 및 기업이 가입돼 있으며, 현재까지 137개 프로젝트에 약 50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실시하였으며, 1500개의 회원사에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인 CSIRO와 산업별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제조후발국 에서  4차 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서

현재 전 세계에서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4차 산업 전담반을 설치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산업, 정부, 기업, 대학, 개인이 함께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테스트랩을 설치했다.

이는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접근 전략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기업과 산업, 교육기관 등이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제조 기술을 테스트해 상용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업체와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이다.

◇ 호주 4차산업, 키포인트는 첨단제조기술

호주 정부에서 선정한 유망산업은 제조업을 포함해 농업, 바이오메디컬, 광산 장비 기술 및 서비스, 에너지 자원 관련 산업으로 세부적인 항목으로는 3D 프린팅, 로봇화, 첨단소재, 인공지능, 나노 기술, 바이오 기술 등과 같은 첨단 제조 기술을 호주의 모든 산업을 통합하는 핵심 분야로 주목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1억 호주달러 규모의 첨단 제조산업 펀드를 조성해 고용 창출, 비지니스 발전, 생산력 증대,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산업혁신과학부는 제조업에서 4차 산업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학교와 연구소, 기업,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디자인, 개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에 테스트랩(Testlab)을 설치해 쇼케이스, 이노베이션 플랫폼,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3가지 방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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