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장들 CES 집결...‘미래 모빌리티’ 공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SK 수장들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 총출동한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이 이 전시회에 참석한다. 2019년 기해년 첫 행선지로 CES를 택한 이들은 새해부터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CES에서 처음으로 공동부스를 마련,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SKT)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2곳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SKT는 공동부스에서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SM엔터테인먼트 공동부스에서는 홀로박스(HoloBox), 옥수수 소셜 가상현실(VR) 등 5G 실감 미디어를 공개한다.

박정호 SKT 사장과 주요 임원들은 CES에서 5G 시대 주력 사업인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두루 만나고 SKT의 미디어, 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5G와 밀접하게 연관된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각 사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을 SK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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