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주문하기'의 배달 가능한 메뉴가 늘어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배달 가능한 메뉴가 늘어난다. (사진=카카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기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넘어 중소사업자에게도 확대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카카오톡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12일부터 중소사업자가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치킨과 피자 등 5개로 한정되어 있던 카테고리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분식, 족발/보쌈, 야식, 일식/회, 패스트푸드 등 9개로 넓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현재까지 회원 300만 명, 주문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5개, 가맹점 수는 1만5000곳을 확보하고 있다. 입점 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없애 사업자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월 이용료 3만 원만 지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입점 계약을 하면 60일까지 무상 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준호 카카오 TF장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고 싶다는 중소사업자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고객은 주문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사업자는 합리적 비용으로 판매와 마케팅 채널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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