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1호점은 오픈 4개월만에 방문고객 1만 8000명 돌파

도심형 VR테마파크인 'VRIGHT(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이 30일 오픈한다. (사진=KT)
도심형 VR테마파크인 'VRIGHT(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이 30일 오픈한다. (사진=KT)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KT가 GS리테일과 함께 30일 서울 광진구에 도심형 VR테마파크 2호점인 ‘VRIGHT(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는 KT의 5G 네트워크 및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에 GS리테일의 오프라인 공간운영 및 유통사업 노하우를 더한 도심형 VR테마파크다. 지난 3월 서울 신촌에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현재 방문 고객 1만 8000명을 돌파했다. 전체 방문 고객의 78.3%가 20~30대로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 이에 따라 KT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건대입구에 2호점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2호점인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는 1호점인 신촌점에서 인기를 얻었던 어트랙션과 VR룸 콘텐츠를 선별해 적용했다. 스마일게이트, 앱노리 등과 제휴해 30여 종 이상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KT와 GS리테일은 오픈일인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생 체험단 및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사전에 선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 방문하고자 하는 일반 고객들은 7월 6일 낮 12시부터 방문할 수 있다.

한편, KT는 연말까지 브라이트 직영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부터는 가맹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VR 사업에서 연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는 "콘텐츠 제작사, 시뮬레이터 제작사, VR 업체 등과 상생의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KT의 실감형 미디어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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