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첫 번째 직장을 퇴직한 임도혁은 주말이 기다려진다. 산악회 등반대장을 맡아서 수십 명의 회원들의 등반을 이끌어주기 위해서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국보를 모두 다 돌아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섭렵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훌륭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로도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일보 기자(1988~2018)로 활동한 임도혁은 모든 아빠들처럼 아이가 태어나자 한 두 장씩 사진을 찍어줬다. 원래 등산을 좋아하다보니 산에 갈 때 마다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문화유적 답사에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