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 진행···신규품목의 시장 안착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할 것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관순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미약품은 작년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 R&D 투자와 CP 기반의 영업 혁신을 통해 국내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대표품목의 지속 성장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신규품목의 시장 안착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1조 3,175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 순이익 1,621억원 달성과 1,871억원 R&D 투자 등 2015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을 각각 의결했다.

한편,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도 같은 날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는 매출 7,766억원, 영업이익 2,164억, 순이익 1,774억 등 경영실적 보고와 사내이사 선임안, 사외이사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해 각각 의결했다. 

임종윤 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룹사의 효율적 R&D와 확고한 미래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글로벌과 내수의 균형발전, 투자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지속 성장가능한 지주사로서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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