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온 박홍준 기자] 14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는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무적합성평가에 중점을 두어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8일 삼성그룹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4월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 날짜는 고사장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의  1만4천여명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삼성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도 주로 직무적합성을 보고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아다. 삼성은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자세하게 살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GSAT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치른다.
같은 접수 기간에는 계열사 한곳만 지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