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와 추경 효과 불구하고 북핵으로 인한 '코리아 리스크' 부담 커

▲ 경제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는 김동연 부총리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다음 주 발표되는 IMF의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IMF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올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IMF의 리가르드 총재는 지난 9월 한국 방문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0%가 될 것이며 내년도 3.0%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0%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효과가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3.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3.0%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도 많아서 3.0%를 확신할 수는 없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인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코리아 리스크'와 소비자물가 상승과 고용저하에 따른 소비 부진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하고 있고 여타 경제 연구소들도 2.8%내외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3∼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오는 11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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