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iGA서비스 아프리카, 동남아 등 전세계 진출 박차
KT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GiGA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1일 보츠와나의 Botswana Fibre Networks(이하 BoFiNet)과 GiGA Wire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oFiNet은 보츠와나 국영통신부 산하 국영통신사다.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KT의 GiGA Wire 솔루션은 보츠와나의 정보통신 생활에 혁신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츠와나의 KT GiGA Wire 솔루션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츠와나는 구리 등 광산물이 주된 수출품인 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 자본 축적 정도가 높아 1인당 GDP가 15,000달러를 넘는 아프리카의 최고부국이자 아프리카 선도 개발국이다. 그러나 보츠와나는 아직 인터넷 보급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 전무는 “KT의 GiGA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 이는 대한민국의 기술력있는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현재 동남아, 중동 및 유럽지역의 통신사와도 GiGA 솔루션 관련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근 태국에 GiGA솔루션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재경 기자
leejk@dailybiz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