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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석래 체제 막 내리고 조현준 회장 '3세 경영' 본격화조석래 전 회장 대표이사직 사임…김규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안옥희 기자 | 승인 2017.07.18 18:06
▲조석래 전 회장 ⓒ효성그룹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창립 50년 만에 현재 사내이사인 조현준 회장의 ‘3세 경영’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효성은 조석래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하고 기존 조석래·김규영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규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이 효성그룹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퇴진하게 되면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의 경영도 창업 2세에서 3세로 넘어가게 됐다.

지난해 말 아들 조현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물려 준 조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 중에서 ㈜효성 대표이사 직함만 유지하고 있었다.

조 전 회장은 1981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 부문 글로벌화를 이끌며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조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서 회사의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효성 측은 조 전 회장이 그간 고령에도 효성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으나,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 하에 사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loves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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