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장 설립 및 환경보호에 기여…화장품업계 수준 높였다는 평가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한 유씨엘 생산팀 임정제 차장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에 앞장 선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의 생산팀 임정제 차장이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화장품산업의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정제 차장은 유씨엘이 2012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육성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제주의 천연자원으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제주도에 설립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제주지역 화장품 발전에 공헌 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유씨엘 생산팀 임정제 차장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공정표준화, 효율적인 공정관리 등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장 관리 및 점검에 힘쓰고, 지역연계 발전 및 도내 동종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씨엘 제주공장은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월 4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으며, 제주도 내 민간기업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다. 

또 자체 폐수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 소음 및 진동 방지시설로 제주도의 자연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어, 유씨엘은 제주도내 화장품 업계 수준을 드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제주의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기 위해 공장 옆에 산듸(밭벼), 참깨, 에키네시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식물을 심은 자체가든 운영 및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YWCA 가족기업협약으로 제주지역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며,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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