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러브즈뷰티 비즈온팀 안옥희 기자]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낙점됐다. 조 내정자와 각축을 벌이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최종 후보에서 사퇴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 사장·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조용병 신한은행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 회추위는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조 후보자는 신한은행 부행장·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조직관리 역량·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는 20일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되며,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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