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LIV-2 모습. 내년 초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모델이다.(사진=쌍용차)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쌍용차의 대형 SUV ‘Y400’이 내년 3월 서울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Y400은 윙 타입의 전면 디자인과 크고 높은 차체를 통해 존재감을 강조해 기아차 모하비나 수입 대형 SUV와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명품 SUV로 평가받고 있다.

LIV-2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인 Y400은 지난 9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렉스턴 보다 윗급의 플래그십 SUV로 출시될 예정인 이 모델은 디자인 면에서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자연의 이미지를 옮겨놓은 모습을 풍긴다. 승차감에서는 럭셔리 세단 수준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소비자들을 설레게 한다.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다.  LIV-2는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프레임 차체 구조와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쌍용차 기술진은 다자인 면에서 다이내믹하고 볼륨감 있는 표현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정통 SUV 스타일을 절제된 감성으로 모던한 예술품과 같다고 쌍용자동차 측은 자랑한다.

내부 공간은 모던 럭셔리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IT의 접목했다. 최고급 가죽과 피아노블랙 소재가 곳곳에 활용됐으며, 콘솔과 도어를 비롯해 인테리어 곳곳에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무드램프가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LIV-2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00mm, 휠베이스 2865mm로 크고 높은 SUV 고유의 디자인을 갖는다. 이는 기아차 모하비의 전장 4930mm, 전폭 1915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2895mm와 비교되며, 렉스턴 W의 전장 4755mm, 전폭 190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2835mm 대비 커진 차체를 갖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파리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서, Y400은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통해 선사하는 짜릿한 즐거움은 물론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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