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결혼 잔소리에 결정사 찾는 부모·자녀
“결혼은 언제?” 명절마다 결혼 문제로 갈등하는 부모와 자녀, 해결 방법은?
갈등 만드는 명절 결혼 잔소리… “단순한 재촉보단 실질적 도움 필요해”
추석 앞두고 자녀 결혼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자녀 결혼 컨설팅 추천’
부모 “언제 할 거야?” vs 자녀 “결혼 아직”… 부모·자녀 함께하는 결혼 컨설팅
듀오, 28년 노하우와 4만7천 성혼 경험 바탕으로 한 ‘자녀 결혼 컨설팅’ 제공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를 걱정하는 미혼남녀, 그런 미혼 자녀가 걱정스러운 부모들이 결혼정보회사를 찾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결혼 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명절마다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미혼남녀와 부모들이 많다”며 “이 같은 고민들이 이어져 추석 연휴 전후로는 미혼남녀 본인은 물론, 미혼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입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결혼은 언제 할 거냐’, ‘만나는 사람은 있냐’는 부모의 일방적인 결혼 재촉에 미혼남녀들은 심기가 불편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명절에 결혼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건 부모도 마찬가지다.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혼자 남겨질 자식이 걱정되어 더 늦기 전에 자녀가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 자녀가 부담스러워할 것을 알면서도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며 “결혼을 때가 되면 당연히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부모 세대와는 달리 현 세대는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때 결혼을 결심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부모와 자녀 간의 견해를 좁히기 위해서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혼 문제로 갈등하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아무래도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정보회사가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자녀들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재촉이나 간섭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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