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사막지역에 여섯 번째 숲을 조성하고, 9월 1일 식수행사를 가졌다.

[데일리비즈온 김영도 기자] 한화그룹이 중국 사막지대에 여섯 번째 친환경 숲을 조성하며 사막화와 황사 방지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1일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최선목 부사장과 한화차이나 김영락 상무 등 임직원들을 비롯하여, 닝샤자치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태양의 숲 6호’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마오쓰 사막 지역에 축구장 23개 크기의 16.5만㎡에 사막소나무, 향나무 등 5만여 그루를 심고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양묘(養苗) 등 숲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이 지역에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숲 조성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국 중북부, 네이멍구자치구 남부에 위치한 닝샤자치구 마오쓰 사막 지역은 대표적 황사 발원지로 인근의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2년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2013년 20만그루 규모의 ‘태양의 숲 2호’와 2015년 지역 초등학교에 ‘태양의 숲 5호’를 조성한데 이어, 추가로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막발 황사와 미세먼지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몽골, 중국, 한국에서 축구장 160여개 크기에 해당하는 116만㎡ 부지에 44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숲을 합하면 총 133만㎡에 49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셈이다.

한편, 닝샤자치구 인촨(銀川)시와 링우(灵武)국가급자연보호관리국은 식수행사에서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반(反)사막화 사회공헌 사업 추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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