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공공기관 중 전기화물차 최대 도입
화성환경재단, 생태계 보호를 위해 비봉습지공원 관리용 도입
단종된 라보(LPG)를 대신하는 ‘라보(EV)’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

파워프라자가 제작·보급하는 상용 전기화물차 ‘라보ev피스(0.5톤)’가 서울시설공단 산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보급됐다. 또한 같이 시일, 화성시환경재단이 관리하는 비봉습지공원에도 1대가 보급됐다.

이번 서울시설공단 보급은 2017년과 2018년, 2019년 3대, 2021년 2대 보급에 이어지는 다섯 번째 보급으로 방문객이 많고 광범위한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대공원의 시설물 관리·보수용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서울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전기화물차를 운영하는 기관이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서 보급됐던 ‘라보ev피스’ 차량이 공용주차장(지하) 및 공원 관리용으로 활용도가 좋음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작업자의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며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쾌한 소음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시설 관리 차량의 특성상, 장거리 운행보다는 근거리 운행이 더 필요하며, 정해진 시간에 충전이 가능해서 차량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임을 높이 평가했고 추가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성환경재단의 경우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다양한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라보ev피스’가 실질적으로 운행될 ‘비봉습지공원’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대표되던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공원이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휴양림, 공원, 골프장 등의 산림·시설 관리용으로 전기 카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물자 운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파워프라자 ‘라보ev피스’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한 모델이다. 경형 사이즈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며 500kg 상당의 화물 운반이 가능하다. 1회 충전 100km 이상 주행, 최고 출력 26kW, 최대 토크 108Nm의 성능으로 안정감이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EV 전문 공장 운영과 차량 개발부터 제작까지 자체 기술력 도입으로 차량 인도 대기 시간도 짧은 편이다(*출고 기간 계약 후 2개월 내). 업계 유일 무상 AS서비스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큰 힘이 되고 있다.

파워프라자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소상공인(개인)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보급 정책으로 ‘정부보조금’과 다양한 ‘세제 혜택’(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감면 등)은 물론 자사 할인과 운영˙관리 (무상)교육을 지원하며 부담 없는 가격에 ‘라보ev피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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