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강남구청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서명 및 구청·주민센터 방문 서명부 작성

[데일리비즈온 최인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으로 도약하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을 위한 서명운동을 내달 20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 재개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부 개설, 구청 및 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 비치 및 대시민 홍보를 지원한다.  

도심공항터미널 재개 서명운동 포스터
도심공항터미널 재개 서명운동 포스터

서명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은 강남구청 홈페이지(홍보문 QR코드 스캔 또는 소통·참여>참여>도심공항터미널 서명운동)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및 22개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기로 서명부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 경우 공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관계기관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재개되도록 관계기관에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해 왔다.

이와 관련 언론사의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구의 입장을 표명하고, 지난달 19일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도심공항 등에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주체인 한국무역햡회는  강남구청에 코로나19로 인해 적자를 보았다며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청에서는  세금 감면 혜택을 줄 수는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우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터미널의 정상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일대 글로벌 기업인과 지역주민에게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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