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라면 모두 수강 가능한 인터넷 원격훈련 -
무료로 코딩, 빅데이터 분석 등을 민간 기관에서 수강 가능

[데일리비즈온 오승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자가 사업 첫해인 2021년 9,616명에서 크게 늘어 2022년 9월 말 기준 34,269명으로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노동시장 참여자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 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훈련과정을 훈련생이 선호하는 민간의 혁신기관 중심으로 공급하는 훈련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300만 원)와 별도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사용 가능한 50만원(1년 한도)을 지원하며, 훈련 시에는 훈련비의 10%를 부담했다가 수료 때(80% 이상 출석) 환급받을 수 있다.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코드 리뷰,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훈련 실시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40.3%, 여성이 59.7%로 여성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상태별로는 재직자 49.4%, 구직자 50.6%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훈련생들이 주로 참여한 훈련 분야*는 응용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로 42.3%를 차지하고 있고, 디지털 디자인 12.8%,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링 10.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훈련과정으로는 웹 개발, 앱 개발, 에스큐엘 활용, 3차원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영상편집 등의 과정을 주로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www.hrd.go.kr)을 방문하여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상담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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