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뷰티 트래블 위크’ 9월 30일~10월 5일 북촌 휘겸재 등 종로 일대서 개최

[데일리비즈온 김성식 기자]

사진 서울시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쉼·맛·멋 체험을 제안하고,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름다움’의 의미를 찾아보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30일(금) 개막한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서울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쉼, 맛, 멋 총 3가지 종류의 체험이 가능한 종로구 일대 45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쉼’은 집이 아닌 장소에 머물며 일상에서 누리지 못했던 숙면과 휴식을 통해 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업체는 ‘한옥에세이 서촌’, ‘하은재’, ‘아담 한옥’ 등 16개소가 참여한다.

‘맛’은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몸과 마음에 위로를 주는 맛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안하며 업체는 ‘발우공양’, ‘병과점 합’, ‘로우루프’, ‘꽃밥 마켓’, ‘국제갤러리 Café’ 등 14개소가 참여한다.

‘멋’은 몸을 움직이고 감성을 일깨우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멋을 가꾸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를 선사하는데, ‘인왕산 인문학 등산’, ‘고궁 달리기’, ‘윤동주 문학관’ 등 15개소가 참여한다.

행사 거점공간인 북촌 휘겸재(서울뷰티하우스)에서는 행사 전반과 45개 참여 업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0월 1일(토), 10월 4일(화)에는 족욕체험이 가능한 종로구 찻집 ‘티테라피’에서 다도 수업을 진행한다. 행사를 위해 엄선한 한방차를 맛보고 차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바쁜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

10월 2일(일), 10월 3일(월)에는 종로구 작은 한옥에 위치한 향수공방 ‘아로마인드’에서 천연향료를 사용해 향수를 만들어보는 수업을 개최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일상을 향으로 표현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5일(수) 행사 마지막 날은 서울뷰티하우스에서 사진전을 개최하는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사진전에 대한 이야기 시간이 마련된다. ‘스스로 선택한 내 삶의 속도로 살아간다’라는 제목으로 실제 종로구에 거주하는 하시시박 작가가 이번 행사를 위해 촬영한 종로의 사진들을 소개하며, 종로에 사는 것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의미를 들려준다.

그 외에도 9월 30일(금)부터 10월 4일(화)에는 서울 우수한옥 14개소를 관람할 수 있는 협업전시 ‘행복작당’이 진행돼 개인 소유 한옥으로 평소에는 내부 관람이 불가능했던 지우헌, 시리재, 자명서실 등과, 총괄감독 양태오의 작업실과 자택인 능소헌과 청송재 관람도 할 수 있다.

서울 뷰티 트래블 위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서울뷰티하우스 방문 예약은 축제 누리집 또는 ‘부로컬리(BOOLOCALLY)’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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