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오승훈 기자]

사진 한화
사진 한화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한화 방산 3사는 킨텍스에서 2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미래 첨단 방산기술을 선보인다.  한화 방산 3사가 선보일 내용에는 AI 적용 무인체계, 수출형 3차원 위상배열다기능레이다, 레이저 무기 기술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한 최첨단 방산 기술들이다.

한화 방산계열사 전시관의 테마는 ‘미래 전장’이다. 앞으로 전장 상황은 유무인 복합 운용, 다층 영역 전투화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추어 한화 방산 3사는 인공지능(AI), 로봇, 레이저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인다.

여기서 만나볼 수 있는 시스템은 ▲무인화, 자율주행 등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한화디펜스), ▲한 개의 레이다로 전방위∙다수 표적에 대해 탐지∙추적∙피아식별∙미사일 유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3차원 위상배열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한화시스템),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드론 탐지∙무력화 시스템(㈜한화) 등이다.

사진 한화
사진 한화

대한항공도 이번 전시회에서 저피탐무인기,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하이브리드드론 등 무인기 관련 분야의 제품과 첨단 기술을 전시회 실내외 공간에서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중고도 무인기는 전장에서 적진의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전략급 무인기로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 국내선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우리 군의 전략급 무기 체계다.

사진 대한항공
사진 대한항공

‘저피탐 무인기’ 및 ‘무인편대기’는 레이더 탐지 확률을 낮추기 위해 스텔스 형상 설계와 전파흡수체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무인편대기’는 무인기 3~4대가 편대를 이뤄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감시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 독자적인 자율 임무도 수행 할 수 있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회전익기의 수직이착륙 기능과 고정익기의 고속비행 장점을 결합한 복합형 비행체이다.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고 차량에 여러 대를 탑재하여 이동할 수 있어 기동성이 높고 야전 운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가 주최 · 주관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50여 개국의 군 관계자와 국내외 35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분야 방산 전시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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