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우종호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정부의 소부장 협력모델을 통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였다.

* 소부장 협력모델 :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을 전제로 기술개발, 세제·금융, 규                                 제완화 등 패키지 지원(소부장특별법 제49조)

소부장 협력모델 성공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그간 천연흑연을 주소재로 음극재를 생산했었으나, 국내 이차전지 관련 회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전량 수입의존 중이었던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 (인조흑연) 코크스가 주원료로, 천연흑연 대비 고출력,긴수명, 낮은 열팽창성 이 특징

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로서 천연흑연 대비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고 충전속도를 단축하는 등 강점에도 국내 생산기술 부재로 일본 중국·등에서 전량 수입 해오던 품목이다.

             * 전세계 음극재 물질별 생산비중(‘20년, %) : 인조흑연(76.3%), 천연흑연(19.4%), 실리콘(1.2%)

 포스코케미칼은 국산화 기술개발과 함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신축에 2,600억원 규모를 투자하였으며, 현재 1단계 완공*(‘22.1)을 통해 년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설비를 확보하였고 향후 1.6만톤 수준까지 국내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 ‘21년 국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규모 : 1.3만톤(112.5백만불)

이를 통해 인조흑연 국내 및 해외시장 점유율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의 인플레법 통과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해외 이차전지社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를 위해 이번 소부장 협력에 화학연구원은 인조흑연 피치 원천기술 이전, 동양환경은 인조흑연 피치 제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포스코케미칼은 석탄계 콜타르(제철공정 부산물)를 활용한 인조흑연 원료 확보 등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조흑연 음극재 성능평가 및 수요파트너로서 참여하였다.

                   * (피치) 인조흑연 생산 원재료로서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에서 추출하여 생산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