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KAIST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2기 교육생 35명 8일부터 26일 까지 모집
지자체 최초 중소‧중견기업 위한 교육과정, 고급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
카이스트 교수진 멘토링 받으며 기업 제품개발에 실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진행
8.9.(화) 중소·중견기업 경영자(CEO)와 인사관리자 대상 사전 교육 및 설명회

[DAILY BIZON 이인규 기자]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전문지식과 산업 분야 경험과 경력을 동시에 갖춘 고급 개발자를 찾는 수요가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카이스트와함께 기업 내부에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

서울시는 ‘카이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제2기 (10.4.~11.29. 총 8주)에 참여할 교육생(35명)을 8일(월)~26일(금) 모집한다.

‘카이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지자체 최초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유망 중견 ‧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부 연구개발자가 AI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과 협력해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10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제2기 교육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팀 단위 ‘캡스톤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강화했다. 기업 내 해당 분야 전문 연구개발자가 최고의 AI 기술을 습득해서 제품 개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총 320시간 동안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이 병행된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수강생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을 세운 다음 연구, 조사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발표까지 하는 과정이다. 

팀 단위 ‘캡스톤 프로젝트’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주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시계열 분석 분야 등)를 선정해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교수진과 조교의 멘토링을 받으며, 기업의 AI 제품 개발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얼굴 · 물체 · 음성인식, 이미지 변환 등 참가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 측의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팀 단위 캡스톤 프로젝트는 4주 동안 진행하며, 수강생 모집단계에서 희망 프로젝트 주제를 수집해 실무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서류 (기업과 교육참가자의 지원신청서) 및 온라인 면접 (온라인 면접 관련 개별 안내)을 종합해 교육생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으로 선발한다.

‘카이스트(KAIST)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2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8월 26일(금)까지 지원신청서, 참가자별 재직증명서, 사업자 등록증 각 1부를 ‘AI 양재 허브’ 누리집(https://ai-yangjae.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교육 우수 참여기업 수료생을 대상으로 ‘AI 양재 허브’에서 후속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인공지능 산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과 투자유치· 자금지원 등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업종 재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업 간 협력 및 신사업․신분야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모색한다.

서울시는 2기 교육과 관련해 9일(화) 오전 11시 30분 ‘AI 양재허브’에서 정 송 KAIST AI 대학원장을 초청하여 중소·중견기업 경영자(CEO)와 인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개발 트렌드와 구축전략'을 소개하는 사전 강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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