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첨단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 핵심기술 확보 위해 기술 우수 중소기업 154개사 선정
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과제 당 최대 2년, 5~6억원 지원
이차전지 제조 장비 및 공정기술 국산화, 제조·물류용 첨단로봇기술 확보, 미래차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

[DAILY BIZON 오승훈 기자]

중기부는 4일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할 이차전지, 첨단로봇, 미래차 등 미래 유망분야 15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들에 대해서는 최대 2년간 5~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된 선정 결과를 보면,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활성화 공정용 충·방전 장비, △소재 가공용 정밀 레이저 가공기, △박막 표면처리용 롤투롤) 장비 등 제조장비와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기술, △전해액 첨가제 합성기술, △고순도 양극안정제 공정기술과 같은 소재·공정개발 관련 총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첨단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첨단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제조업 작업자 지원 협동로봇, △관로 안전점검용 이동로봇 등 제조 첨단로봇과 △다기능 복합 물류 관리 로봇, △인공지능(AI)기반 사물 부착형 이동로봇 등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7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 미래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용 인버터 전류 센서, △레이더 센서 사후정비 기술 등 감지기(센서)관련 과제와 △전기차 모터용 축전압 저감 장치, △다기능 주거용 전기차 충전기 등 보급·기반(인프라) 관련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8월 중 신속히 협약을 체결해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를 빠르게 지원하고,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수행계획, 연구비 계상 및 집행, 연구윤리 등 과제 수행을 위한 기본지침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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