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결과 공개 예정

[DAILY BIZON 김성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위험과 관련한 검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6일 휴대용 목・손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하자 동일 제품에 대한 검증에 나선 것이다. 이에따라 과기정통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27일까지 동일한 모델(목선풍기 4개, 손선풍기 6개)을 확보한 후, 29일까지 해당 제품들의 전자파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파 측정은 국제 표준*과 동일한 국립전파연구원 측정기준(국립전파연구원고시 제2021-22호)과 방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인체보호기준 적합 여부 및 세부 측정 결과에 대해서는 오는 8월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안전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고, 몇개 기관의 상이한 전자파 측정결과로 인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히 관련 검증을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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