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국내 지수 1위 선정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친환경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자사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국내 지수 1위 그룹에 올랐다. 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도 국내 지수 최우수 그룹에 각각 선정됐다. 에버다임은 국내 지수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유엔 지속 가능 개발목표 경영지수는 인권·환경·경제·사회 등의 영역에서 국제 사회 공동 목표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경영분석 지수다.

유엔 SDGs협회는 매년 사회(44점), 환경(21점), 경제(20점), 제도(15점) 4개 분야에서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따라 ‘글로벌 지수’와 ‘국내 지수’로 나뉜다. 각각 4개 등급(1위·최우수·상위·편입)으로 평가된다.

5월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 6곳이 유엔이 선정한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GRP 인증’을 획득했다. 당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GRP 인증 최우수 등급인 ‘AAA’를, 이외 계열사 4곳은 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 3월 열린 ‘제64회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여성·아동 사회공헌 모델이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공식 의견서에는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여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이 소개됐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운영과 청각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그리고 현대 어린이 책미술관 운영을 통한 창의적 아동 교육 활성화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여성·아동 사회공헌사업도 포함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과 친환경 활동 등 수 년에 걸쳐 그룹 차원으로 전개해온 여러 노력들이 유엔과 협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여성·아동 등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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