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단계별 대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박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상황대책단’을 운영하며 방역 강화·행사 자제·교육일정 조정·분산근무 실시 등 적극적인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새마을금고 업무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상황 인력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회 직원 약 1000명이 일주일 간 부서별 절반 인원씩 교대하면서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며, 광범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 중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올해 5월 기준 긴급자금대출 290억원, 상환유예 3,3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금고별로 ‘착한임대인운동’에 동참해 새마을금고 소유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주고 있으며, 전통시장 및 길거리 방역 지원, 주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는 등 새마을금고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다양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약 11억원을 위기 극복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협동조합협의회 간부직급 이상이 자율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특히 최근 장마로 인한 수재민들에게는 전사적 차원으로 이루어진 성금 모금 등을 통해 5억 3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사회적 책임완수를 지상과제로 삼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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