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1장으로 100명 간편결제 가능
-‘기업공용카드 간편 결제 서비스’ 시행

(사진 = IBK기업은행)
IBK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사진=IBK기업은행)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업공용카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기업공용카드(법인카드) 1장으로 100명까지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회사가 발행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하기 좋아 업계의 호응을 받고 있다.

무기명 법인카드는 특정 이용자를 지정하지 않고 임직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다. 이에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시행된 서비스로 기업 소속 직원은 기업카드 홈페이지에서 인증 절차를 거친 이후 간편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처음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실물 카드가 없어도 간편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법 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LG페이, 페이코, 페이북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용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등록이 가능해 실물 카드를 번거롭게 관리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또 기업의 비용 처리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카드 등록과 인증을 진행한 2000명(선착순), 간편결제 이용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9월 말까지 매월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한다”면서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고객의 편리함을 고려해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각사 CI (사진=각사)
각사 CI (사진=각사)

IBK기업은행이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컨설턴트를 선보이며 업계에서 디지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트렌드에 맞게 AI 기술을 기업전용 모바일뱅킹에 접목했다.

소상공인의 세무 업무를 지원하는 알파 세무신고 서비스도 출시했다. AI 세무사가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무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세무사의 도움 없이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알파 세무신고를 비롯해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기술과 중소기업 업무의 연계 서비스는 알파 시리즈로 불린다. 알파브리핑(은행 자금 현황 알림), 알파상권분석(머신러닝기술로 상권 분석) 등이다.

이미 2개월 전, 카페24는 자사 플랫폼 안에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는 토스에 결제수단으로 연결한 결제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다. 상품 구매 단계에서 비밀번호나 지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라면 쉬우면서도 신속한 결제로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 관련 편리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카페24는 토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케이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등을 사용한다.

카페24는 다양한 결제시스템 지원을 확대해가고 있다. 세계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위해 페이팔, 알리페이, 엑시즈, 이씨페이, 유니온페이, 엑심베이 등 국가별 특화된 해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소비자 결제 편의성은 쇼핑몰 운영에 있어 매출 상승과 재구매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