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마음톡톡’ 사업 운영

GS칼텍스 이상훈 상무(오른쪽)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왼쪽)이 후원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GS칼텍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GS칼텍스가 3년째 학교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을 예술치유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는 GS칼텍스의 후원을 받아 학교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학가협과 GS칼텍스는 8일 대전 유성구 해맑음센터에서 학가협 해맑음센터 1학기 개강에 맞춰 ‘2020년도 마음톡톡 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 대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가협과 GS칼텍스는 2018년부터 마음톡톡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학가협은 GS칼텍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 강북구 사무국에서 피해 학생 30명에게 개인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맑음센터에서 학기별 20명 규모의 집단예술치유(음악,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 해맑음센터에서는 피해 학생 가족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추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가협과 GS칼텍스는 힐링이 필요한 일반 학교 교사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마음톡톡 치유 사례를 접목한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계획 중이다.

이상훈 GS칼텍스 상무는 협약식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마음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가협 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움츠러든 이 때 GS칼텍스가 전해준 긍정의 에너지 덕분에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다시 일어서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3년간 꾸준히 학교폭력 피해 가족들을 위해 지원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그림, 조각, 노래, 악기 연주, 무용, 연기 등 예술 치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감정적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8000명이 넘는 아동·청소년에게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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