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웨이가 최근 미국 시장을 겨냥해 ‘실속형 비데’를 내놨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풀이된다.

앞서 코웨이는 2009년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를 통해 미국 비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북미 가정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출시, 비데메가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측에 따르면 새롭게 나온 ‘비데메가150’은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과 위생에 충실한 실속형 제품이다. 노즐 자동 세척 기능과 스테인리스 노즐을 탑재해 위생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세정기술인 ‘아이-웨이브 수류’ 시스템을 적용해 코웨이 비데만의 차별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브랜드는 미주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변좌 라이팅 기능 ▲어린이 맞춤 모드 ▲조작부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코웨이가 현지에서 판매 중인 비데는 총 3종(비데메가 400·200·150)으로 프리미엄형부터 실속형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미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비데 수요 증가로 비데 수출 급증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 욕실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