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취득

LG헬로비전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LG헬로비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헬로비전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해당 분야 필수 요건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CSAP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마련된 인증 제도다. LG헬로비전은 인프라 서비스 분야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최근 원격·재택근무 등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려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앞서 LG헬로비전은 2017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발을 들인 이후 호텔신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왔다.

사측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기존 경험에 더해져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업무환경 도입 지원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 보안 우려 없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도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aaS(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이루어질 방침이다. 공공 부문의 모든 SaaS는 보안인증을 취득한 SaaS 상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LG헬로비전이 소프트웨어 전문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LG헬로비전 기업솔루션담당은 “이번 보안 인증으로 LG헬로비전은 우수한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로 공인받았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산해 다양한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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