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치학교 150명 졸업생 중 5분의 1 정당 활동
자기소개서·AI 면접·대면면접 등 인재 선별

(사진=제20대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병국 의원)
(사진=제20대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병국 의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제20대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병국 의원(5선, 새로운보수당)은 2월 개강을 앞둔 청년정치학교 4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력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한 ‘AI 면접’과 ‘대면 면접’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개교한 청년정치학교는 2019년까지 3기수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6개월의 심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쟁률 6.6 대 1을 기록하는 등 여의도 대표 청년 정치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 했다.

청년정치학교 졸업생 중 5분의 1이 넘는 33명이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하여 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당직자 및 보좌진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대표적 인물로는 새로운보수당의 청년당대표 이효원·김용태 공동대표가 있다. 이 외에도 13명이 지난 지방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자체적으로 시민사회단체를 결성하는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청년정치학교 4기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등 현역의원을 비롯하여 자유와 공화 박형준 공동의장, 서울대 강원택 교수,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명지대 신율 교수 등 사회 각계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으로 함께 참여한다.

정병국 의원은 청년정치학교가 △자기소개서 △AI면접 △대면면접이라는 까다로운 3단계 선별 방식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발전과 정치에 대한 꿈을 꾸는 청년들은 스펙과 실력을 넘어 문제해결 능력과 인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며 “AI면접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과 정책개발 과정에서 집단지성이 발휘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정치학교가 청년정치의 대안이 되었듯 이와 같은 검증 과정이 향후 정당의 공천과 인재영입에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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