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동아리, ‘홀몸어르신 IoT 스마트 인체감지 센서’ 개발
-인체감지 센서가 움직임 감지, 움직임 없으면 보호자 등에 자동 연락

어르신들에게 ‘출동!SOS 홀몸어르신 스마트 인체감지 센서’를 배포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참여청소년들 (사진=도봉구청)
어르신들에게 ‘출동!SOS 홀몸어르신 스마트 인체감지 센서’를 배포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참여청소년들 (사진=도봉구청)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혼몸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청소년들에 의해 개발됐다. 

도봉구 창2동은 지난 10월 도봉청소년누리터위드가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2019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출동! SOS 홀몸어르신 스마트 인체감지 센서’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IoT스마트 인체감지센서’는 가정에 설치해 두고 일정 시간 이상 인체의 움직임이 없으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지정된 번호로 문자가 발신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도봉청소년누리터위드에서는 지역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지난 5월부터 지역 홀몸어르신들의 요구를 조사하고, 전무가로부터 IoT 기술을 교육받아 ‘홀몸어르신 IoT 스마트 인체 감시 센서’를 개발했다.

창2동주민센터의 청소년 나눔이웃 동아리 ‘출동! SOS’는 제작된 ‘홀몸어르신 IoT스마트 인체감지센서’를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사용방법들을 안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문제점을 조사해 청소년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활용해 나눔활동에 동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은 물론, 혼자 계신 부모님들의 신상이 걱정되는 자녀들의 심려를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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