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SK텔레콤은 AI컨퍼런스 'ai.x 2018'을 9월 6일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AI 선도업체들과 학계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고 연구자와 개발자 간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x 2018에는 아마존에서 머신러닝 플랫폼과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브라틴 사하 부사장과 구글 브레인의 데이빗 하 연구원, 영국 케임브릿지 소재의 AI스타트업 프라울러의 창업자인 김동호 CT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MIT테크놀로지리뷰가 선정한 ‘35세 이하 혁신을 주도하는 35명에 선정된 존 슐만 등 학계 인사들도 AI연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슐만 연구원은 세계적인 비영리 AI연구단체인 ‘OPEN AI’ 소속으로, 이번 행사에서 AI분야의 기술 개발 방향 등의 소개를 맡았다.

ai.x 2018 기조연설은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맡아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는 AI의 가치와 미래, 인간과 AI의 공동 진화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김윤 센터장은 “세계적인 AI분야 전문가들과 깊은 토의를 통해 AI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향후 인간 중심의 AI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