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부자 27만8000명, 2016년 대비 15% 증가해
작년 우리나라 부자 27만8000명, 2016년 대비 15% 증가해
  • 권순호 기자
  • 승인 2018.08.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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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회복세, 국내 주식시장 높은 성장세, 부동산자산 가치 상승 등 영향
-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우려되지만 여전히 국내 부동산(29%)을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선택해
- 국내 유망 부동산 투자처 1위는 상가...재건축 아파트, 토지‧임야, 오피스텔, 일반아파트 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우리나라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소유한 개인) 수는 1년 동안 3만 명 늘어난 27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6일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개인)'는 2017년 말 기준 27만8000명으로 전년(24만2000명) 대비 15.2% 증가했다. 이에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지속,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성장세, 부동산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금융투자 여력 확대 등이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2017년 금융자산은 약 646조 원으로 전년(552조 원) 보다 17.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23억2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전체 국민의 자산 규모 상위 0.54%인 부자들이 가계 총 금융자산의 17.6%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2017년 말 27만8000명으로 집계된 한국 부자 중 서울은 약 12만2000명으로 전국 부자수의 43.7%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5만9000명(21.3%), 부산 1만9000명(6.6%) 순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의 인구 대비 부자수 비율은 서울이 1.2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산(0.53%), 대구(0.49%), 경기(0.46%), 대전(0.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부자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월 말 기준 53.3%로 가장 높았다. 작년 말 52.2% 보다 1.1%포인트 더 상승했다. 금융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44.2%에서 42.3%로 하락했다. 금융자산 중 주식투자 비중은 20.4%에서 11.8%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금융자산 중 현금 및 예·적금 비중은 48.9%에서 51.0%로, 펀드 비중은 8.4%에서 11.1%로 늘어났다.

설문에 참여한 부자 중 73%는 ‘앞으로 부동산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에 보고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 등과 함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하락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국 부자들은 여전히 국내 부동산(29%)을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할 때 1‧2순위 합계 응답률을 기준으로 ’상가(34.8%)‘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답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34.5%)’, ‘토지‧임야(27.3%)’, ‘오피스텔(24.8%)’, ‘일반아파트(24.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들은 앞으로 국내‧해외주식 등 직접투자보다는 국내펀드‧신탁 등 간접투자가 더 유망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모펀드에 투자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8.5%를 기록, 전년 대비 22%p 상승하였다.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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