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일산업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신일산업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함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일산업은 국내 소형가전 업계의 대표 주자로서 선풍기 부문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고객 생활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전자제품들의 연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IoT선풍기는 신일산업의 14인치 선풍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원은 물론 바람 세기, 회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IoT선풍기의 예약기능을 이용하면, 설정에 따라 선풍기를 자동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시간 단위로 30분씩만 선풍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한다면 선풍기를 다시 키기 위해 취침 도중에 깰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공기질알리미와 연동을 통해 설정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IoT선풍기 출고가는 13만9000원이며,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신일산업과 사업 협약을 맺고 IoT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IoT선풍기를 시작으로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 및 히터, 열풍기 등 겨울가전, 그리고 정수기 등의 환경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IoT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신일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IoT선풍기는 AI(인공지능)와 IoT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동시실행 등의 기능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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