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총 300여 가정의 가구를 교체해
-올해부터는 여성가장 가구를 중점적으로 지원

한샘 신입사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방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 신입사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방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 8일 환경부와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우선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취약계층의 실내 주거환경을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한샘을 비롯한 후원 기업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가정에 친환경 물품을 제공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샘은 2015년부터 사업에 동참해 현재까지 총 300여 가정에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구를 교체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 실내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가구를 후원할 예정이다.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해까지는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시설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여성가장 가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 달 평균 약 다섯 가정에 부엌가구, 아동용가구 등을 후원한다. 

이주영 한샘 대외협력실장은 "올해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샘 역시 유해물질 걱정 없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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