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다는 비관적 인식이 팽배하는 가운데 생산직 노동자보다는 전문직 노동자들이 특히 더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KRIVET Issue Brief' 제145호에서 ‘인공지능, 로봇 등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 자연과학, 공학, 제조 분야 재직자를 중심으로’를 12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다수의 재직자들은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 발전이 5년~10년 후에 자신의 직업 분야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했다. 

직업, 근로 환경 변화, 특히 일자리에 대해서는 직업군마다 인공지능 환경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랐다.

기능원, 장치·기계 조작원, 단순노무 종사자 등이 전문가보다 향후 일자리에 대하여 낙관적으로 인식했다. 

성별로는 여성, 학력별로는 대학원졸,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수행업무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직업으로 보면 다수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직업에서 10년 후 수행업무의 변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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