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됐던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의 후속작...2018년 세계경제포럼 공식 도서 선정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2016년에 냈던 글로벌 베스트셀러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의 후속작이 나왔다.

저자는 2년 전, 전작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정의, 4차 산업혁명의 명과 암,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발굴에 관해 이야기하며 ‘혁신과 기술이 인류 공익을 위해 일하는 미래’에 대한 공동 책임을 우리 모두에게 촉구한 바 있다.

2년이 흐른 지금, 첨단 기술들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들은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소개됐던 키워드들은 우리들의 일상 속에도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비트코인', 이동통신이나 포털사 등 IT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스마트홈'과 '인공지능 스피커' 등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기반한 지능화 혁명에 집중해왔다.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다소 늦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던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개별 기술뿐 아니라, 이들 기술이 연결되어 나타나는 시스템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대목이다.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THE NEXT)

클라우스슈밥 지음│김민주, 이엽 옮김│새로운 현재 펴냄│351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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