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신세계 채용박람회 참석...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현장관계자 격려

정용진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대기업 고용 창출을 위해 책임과 사명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개최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가 2015년에 처음 개최됐다”면서 “구직자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기업의 대표님들은 회사를 알리고 원하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상생채용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벌써 여섯번째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늘 함께 해주시는 많은 신세계 파트너사 대표님들 덕분”이라며 파트너사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신세계는 처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던 당시의 초심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인사말 후 김영주 고용부 장관과 함께 채용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며,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정 부회장의 채용박람회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세계 정용진입니다. 

먼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방문해주신 구직자 여러분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늘 함께 해주시는 파트너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채용박람회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수도권 우수 중소기업 대표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청년고용 절벽”이란 말이 생겨나고,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조에 달했던 2015년에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정말 많은 구직자 분들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반면에 우리 파트너사 대표님들은 오히려 일하실 분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직자 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기업의 대표님들은 회사를 알리고, 원하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상생채용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신세계와 파트너사의 채용박람회가 어느덧 여섯 번째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저희 신세계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걸어와주신 많은 파트너사 대표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해 주시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우수 기업들의 참여로 기존에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가진 서비스, 유통 기반의 일자리 뿐 아니라 생산, 제조, IT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장애인 모두에게 열린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신세계는 처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던 당시의 초심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곧 완연한 봄으로 접어드는 4월입니다. 오늘 이곳을 방문하신 구직자 여러분들의 앞날에 멋진 꽃이 활짝 피어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하신 기업대표님들께서도 항상 건승하시고 좋은 인재 만나실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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