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12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조2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사상최대규모다. 

12월에도 전년동월대비 21.3%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52.9%)에서 크게 증가했고 여행및예약서비스(20.9%)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 추세였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간편결제, 모바일 이용확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며 전체 온라인쇼핑 중 63.3% 비중을 차지했다.

2017년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77.2% 비중)의 증가폭이 둔화되어 전년동분기대비 18.1% 증가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6,631억원, 미국 532억원, 일본 386억원 순으로 많았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6,461억원, 의류·패션및관련상품 1,227억원 순으로 나왔다. 

2017년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중국 등 구매국가 다변화, 국내 쇼핑몰의 직구시장 확대 등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9% 증가하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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