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호텔예약 웹사이트 HRS가 밝힌 각국 도시 평균 호텔 비용과  Air bnb를 추적 분석하는 웹사이트 AirDNA가 밝힌 각국의 숙박 공유 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Air bnb가 많이는 두배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HRS와 AirDNA 두 곳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의 호텔 1박 비용 평균은 306달러이지만 Air bnb 룸은 평균 187달러다. 127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1월 22일 유로 대비 달러 환율 기준, 각국 도시의 호텔 1박 비용 평균과 Air bnb 룸 1박 비용 평균은 다음과 같다. 

뉴욕 $306 : $187
시드니 $240 : $191
도쿄 $220 : $93
런던 $217 : $179
토론토 $193 : $114 
파리 $167 : $110
모스크바 $118 : $65
베를린 $114 : $92

8대 도시의 가격 비교에서 토쿄가 호텔 비용와 Air bnb 비용의 격차, 비율이 가장 컸다. 거의 2배 이상이었다. 

물론 Air bnb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검증되지 않은 비정형적인 서비스라는 단점이 있어서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텔 이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많게는 2배 가까이 더 비싼 호텔보다 Air bnb 룸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게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Air bnb는 2012년 400만명의 회원이 2016년 1억명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Air bnb와 같은 숙박공유 사업에 대한 법자체가 없다. 숙박공유에 관해 적용될 수도 있는 애매한 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이 포함된 규제프리존법 통과를 두고 현재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해서 통과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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