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야가 장시간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국의 장시간 노동 관행은 여전히 그대로다. 

OECD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2015년 연간 노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연간 2113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간 2246시간을 일하는 멕시코에 이어 OECD2위를 차지했다.

한국 노동자들은 미국 노동자들보다 334시간을 더 많이 일하지만 소득은 1/2에 불과하다. 멕시코 노동자들은 미국 노동자들보다 467시간을 더 많이 일하지만 소득은 1/5에 불과하다. 

경제, 산업 분야 인포그래픽 전문 회사 statista는 OECD의 자료를 그래픽으로 소개하며 "그리스 노동자들은 때로는 게으르고 금융위기 직후 은퇴하기를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리스 노동자는 연간 2,042시간을 일하며 한국에 이어 세번째로 노동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독일은 연간 1371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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