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폰 잘 나가는 추세인데 새 휴대폰 성능등서 전작과 별 차이 없어 판매전망은 불투명

▲ 갤럭시 S7

[비즈온 박홍준 기자] 삼성전자는 11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7의 출고가를 전작보다 낮은 수준인 80만원대 초반으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갤럭시S7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가격은 지난해 4월 출시된 갤럭시S6의 최초 출고가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갤럭시S7 32GB 모델 출고가는 83만6천원, 64GB 모델이 88만원이다. 갤럭시S7엣지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92만4천원, 64GB 모델이 96만8천원이다. 휴대폰 대리점들은 이 가격수준이 전작에 비해 다소 싸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부담을 갖는 비싼 수준인데다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매추세가 실용적인 저가폰에 집중되는 추세를 보여 삼성의 새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7은 메탈·글래스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담은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란 평을 받고 있다.

색상은 32GB 모델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DSLR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이와 함께 갤럭시S7엣지는 3천600mAh, 갤럭시S7은 3천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두 모델 모두 더욱 빨라진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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