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관련 우리은행 압수색 진행중, 극도의 보안으로 낮은 자세

▲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 :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이광구 우리은행장 후임으로 손태승 우리은행장 취임식이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채용비리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과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손태승 행장 취임식은 이례적으로 외부 비공개로 우리은행 관계자 임직원 500여명만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달 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우리은행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은행장은 손태승 대행 체제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예상대로 이달 1일 손태승 행장이 내정됐고 오늘 22일 손태승 행장이 신임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7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전략기획부장과 미국 엘에이(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미래전략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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